공의경계 제 5장. 모순나선 감상후기

애니 2009. 2. 4. 16:03 Posted by 헬리르
흐음. 원래 감상기 같은건 잘 안 쓰는 편인데
요번편은 상당히 크리가 많아서 ㅎㅎ 한번 써봅니다

일단 자주 찍지 않는 편인 스샷을!
오랫만에 좀 찍어서
줄거리 대충 요약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최대한 네타바레/스포일러는 자제하겠지만
줄거리 흝어보기가 그게 되겠습니까 ㅋ;
아직 안보신분은. 살포시 Alt + F4를....

음. 시작하자마자 조금 고어.
하지만 피도 안튀죠?
전연령으로 하려고 피 안그렸나 싶지만 그건 아니고, 인형이라서 'ㅅ'.

[먹다 남긴 시체]

즉, 이제 슬슬 리오 녀석이 나올때가 되었다는 것이로군요 ㅋㅋ.
그 녀석 파트는 상당히 고어일텐데.. 흠.. 기대되는<<퍽퍽.

요 시계 장면이 한 3~4번 나오는데
나중에 한번 싹 보시고
다시 돌아보시면
이 시계가 나온 후 장면들이 시계 시간 순서대로 배열되어있답니다 'ㄱ'

이번 화는 괜시리 제목처럼 모순된 시간배열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솔직히 보는데 짜증났습니다 ㄱ=.

책 안읽은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안드로메다가 아니었을까요? ㄱ=

사실적인 묘사도 좋지만... 나도 모르게 내 목을 만져보게 된다구...ㄷㄷㄷ
[당신의 목은, 제대로 붙어있습니카? ㄷㄷㄷ]

이런걸 뭐라고 부르는게 나을까요.
격철? 스위치?
아무튼 저정도 시스템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다면 대량학살은 꿈이 아닐지도...
<<<<<뭔소리하는거야 너 ㄷㄷㄷㄷ
하기사 애초에 인형사라는 존재와, 혼을 고착시킬 수 있는 마술이라는 존재가 없으니
불가능하겠지만...

자기자신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는 토모에.
아마 이때 이미, 자신 역시 가짜. 인형일 것이라고 눈치챘을겁니다.
단지 인정하기 싫을 뿐. <<어딘가의 소설의 설정이냐!? << 소설 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알아요 웃을 상황 아닙니다.
이거 뒤엔 고어가 기다리니까.
하지만 솔직히 저 상황에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프라이팬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하루] 가 이어지는 [인형] 가족을 본 후
실제 가족을 확인하러 온 료우기와 토모에.
료우기는 여기서 [너 정말로....]
즉, [정말로 네가 죽였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 라고 하려던 찰나였겠지요.
하지만 이상황에 하필이면 아라야 소렌과 좀비들이 등장해주십니다.

아 존내멋진녀석. 썩소가 죽여줍니다 -ㅂ-;
나 하필이면 이걸 새벽 2시에 보고 있었다규 ...
순간 섬뜩해서 옆을 돌아보고 말았던 헬리르였습니다 =ㅁ=;

오랫만의 전투씬인데 영상편집은 귀찮고,
그냥 스샷 한장으로 때운는 나쁜 리르군.
하지만 저 녀석을 보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건 한장의 스샷으로 보는 편이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화의 좀비들은 대체로 저렇게 웃기게 생겼슴다 =ㅂ=;;;

무서워. 무섭다구 ㄷㄷㄷㄷ

불사리의 손 언급.
근데 설명이 제로.
책 안읽은 여러분 안습.
나스 월드에 대한 제반 지식이 없는분들 안습.

시키누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야 소렌의 기원은 [정지].
근데 이거 여기서만 언급하고, 막판에 언급하지 않는 넌센스는 뭐지..
명대사가 존재하는데도 쓰지 않다니. 무슨생각.....
책을 안 읽으신분은 그저 안습할 따름.

물론 우리 토우코 누님에게도 꽃다운 10대시절이 있었다능 ...
근데 난 아오코누님이 더 좋은걸 -ㅂ-..

츤데레 여성은 꼭 책을 던져야 하는것인가!
공식인가!?
그런거야!?
아자카 스페셜~

랄까 아무리 그래도 임마. 고쿠토... 넌 BL에는 안어울리니까 그런말은 말자..ㄷㄷ

시키의 제 2인격이었던 시키(한자가 일본식이라 없음...)
죽었다고 나오지만, 사실 죽었다기보다는 잠든....
미래복음에도 잠시 나온다는..

공의경계 하권(정발본) 표지에 들어가 있는 그 칼. 이라고 할까
물론 애니 속에서도 나옵니다만 -ㅂ-;
상당한 고도(古刀) 로써, 왠만한 집안에선 가보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겠지만 ㄱ=..
애니에선 이거, 부러집니다 ㄷㄷ....
(소설속에서도 부러지던가? ㄷㄷ 읽은지 3년이 넘어서....)

토우코 : [모,...모르는건가!? 로켓펜슬....]
미키야 : [모릅니다. 로켓 펜슬.]
헬리르 : 나도 모르는뎁셔 ㅋㅋㅋㅋ -ㅂ-;;

네 정말 모른다니까요. 늙으셨네요 토우코씨.ㅋㅋㅋㅋ< 퍽퍽ㅍㅓ...ㄱ....

네~ 주차위반~
...............제기랄!

이쯤에서 [억지력] 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전혀 이쪽 세계를 모르는 분을 위한 간단 설명.
일단 애니에서의 설명은
[우리 인간, 그리고 별 그 자체의 통일된 의식.
  자신들의 세상을 존속시키고 싶다는 소망이 모여
  여러가지 모양으로 출현하는것.
  그것이 억지력이라고 불리는 카운터다.]
즉, 마술 등의 비 자연적인 현상 혹은 힘에 의해 일그러진 세계는
그 자신의 의지로써,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 현상 혹은 힘의 원인이 되는 사람 혹은 그 무엇인가를 없앨 힘을 발현하게 되고,
그 힘의 형상은 때에 따라 다르며, Fate/Stay Night 에 나오는 영령은 본디
억지력을 행사하는 카운터 판타즘으로써 존재합니다.
아쳐로써 소환된 에미야가 시로를 죽이려 하는 이유가 자신의 미래, 즉 영령으로써
실망하게 될 미래를 알기에 과거를 죽이려 했던것이지요 ''.

토우코 필살~ 가방 속 괴물~~

괴물의 법칙! 따라해봅시다!@
첫째~ 괴물은 말을 해선 안된다~
둘째~ 괴물은 정체불명이어야 한다~
셋째~ 괴물은 불사신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죽일거라면 일격에 숨통을 끊는다.
네 기습은 이렇게 하는거죠.
아라야씨는 쵸큼 쎄답니다 =ㄱ=...

그렇죠 토우코는 일단 살아있지요 =ㅅ=.
뇌. 혹은 뇌와 직접 링크된 혼 그 자체.
그것이 살아있으면 [존재의 말살] 은 일어나지 않은것이니까요.

원래 이정도로 착한 가족이었던 것이.
겨우 한달동안의 [비틀린] 오가와 맨션에서의 생활로
마음 한 구석에 존재하던 그 무엇인가가 더더욱 [비틀려]
결국 아라야 소렌의 제물이 되어버린...........

뭐랄까. 뇌 배터리? ㄹㄹㄹㄹ

자기자신의 뇌를 발견하는 기분이란... 과연 어떨까요.

자기자신이 가짜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죠
외면하고 있었을 뿐.
카메라가 비춰주지 않았을 뿐.
이미 아까 갔던 실제 집의 모습에서, 자신은 죽어있었는걸 -ㅁ-......


아르바 : 너는, 진짜인가!?
네 의미 없지요.
토우코는 토우코이면서 토우코가 아닌 존재 ''
이미 몇번을 죽었는지,
자신이 몇번째 [토우코] 인지,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니까.

단지 확실한건,
저분은 토우코씨 이시고,
기억 역시 완벽하게 존재하며,
앞으로도 [죽음]을 스위치로, 다음의 [토우코] 가 활동을 개시하게 됩니다.

뭐랄까 [혼] 그 자체가 죽지 않는 한,
토우코씨는 불사를 얻었다고도 할 수 있겠죠.

토우코 스페셜~ 가방 속 괴물 2탄~

근데 진짜로, 책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하나 ==.
원래 토우코, 이녀석 한마리만 가지고 있지 않았던가.........
흐음. 아무튼, 토우코를 [불사] 와 함께 최강 중 하나로 만들어주는 [괴물] 의 등장.
무려 마법사도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는 녀석 =ㄱ=.
토우코씨 역시 강합니다...

불쌍한 아르바.
토우코씨를 [상처입은 적색]
혹은 [20대 후반 아줌마] 라고 불렀다간 죽는다구.
(랄까 뒷부분은 왜 붙인걸까나~~? <<퍽퍽퍽)

뭐 대충 이 파트에서 시키와 근원과의 접점이라고 할까.
소통이라고 할까. 그런걸 표현하려고 한것 같은데
너무 대충 했다 ㄱ=.
거기다 아라야의 결계를 [가르고] 나오는 장면 묘사가 아예 없다.
이런점은 실망스럽달까......

무기를 드는것으로 자신을 변혁시킨다 < 라는 아라야의 발언에
근원이라던가, 죽은 시키(識) 녀석 언급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거 아님다 ㄱ=.
근원씨는 아직 안 깨어났고,
시키녀석은 잠들었다니까요.
그 왜 주방에만 서면 사람이 바뀐다 라든지,
핸들만 잡으면 인격이 변한다 라든지, 그런 표현 있지요?
그런겁니다. 실제로 인격을 체인지 했다는 소리가 아니라구요.

전체적인 퀄리티에 비해 허무한 엔딩.
이번 화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나도 허무하게 끝을 맞이하는군요.

아라야는, 책에서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그의 기원은 정지.
그랬기에 아무리 발버둥을 쳤어도, 결국 그는 정지한 채로 나아갈 수 없었을테니
허무한 결말도 또 하나의 결말이라고 할까.
뭐 그런느낌.

[아라야, ...어디를 향하느냐...]
[이 모순된 세계의.... 나선의 끝을!]

네네 이번화는 왠일로 안하고 끝나나 했습니다
에라이 망할 고쿠토! 행복한 녀석!!

자 이렇게 이번 -모순나선- 편도 끝났습니다 'ㅁ'
다음편은 드디어 아자카가 주연급으로 승격하는~
망각녹음 편~

꼭 봐야해~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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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래서 감상후기는 귀찮다고 할까.
정신없이 쓰면서 한장씩 첨부하고 나니
어느새 새벽 2시 =ㄱ=.
2시간이나 걸렸단 말인가 ㄷㄷㄷㄷ

줄거리 흝어보고 나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보려고 했던것이
그냥 중간중간 설명하는 식으로 끝나버린
뭐랄까 감상후기도 아니고, 비평글도 아니고,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
끈기를 가지고 PS까지 읽어주시는 여러분께는
앞으로 최소한 3분간은 그 은혜를 잊지 못할것입니다.

자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보도록 하지요 -ㅂ-
다음편 망각녹음이 나오고 나서도, 한번쯤
이 블로그에 또 방문해주시길 빌겠습니다 'ㅁ'/